이상민 신임 코치가 전주 KCC 소속 선수로 활약하던 장면. KBL대전 현대 시절부터 전주 KCC 구단의 간판 스타로 활약했던 이상민(51) 전 서울 삼성 감독이 코치로 복귀한다.
KCC는 26일 코칭스태프 보강을 위해 이상민 전 삼성 감독을 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KCC는 이상민 코치가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팀 우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CC는 올해 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정규리그 MVP 경력을 자랑하는 최대어 최준용을 영입해 라건아, 허웅, 이승현 등으로 구성된 탄탄한 선수층을 더욱 강화했다. 게다가 시즌 초반 송교창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올 예정이다.
농구대잔치 시절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스타였던 이상민 신임 코치는 1997년 KCC의 전신 대전 현대에 입단해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에 오르는 등 해당 프랜차이즈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이상민 코치는 KCC가 2007년 자유계약선수(FA) 서장훈을 영입할 때 보상선수 자격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고 2010년 정든 코트와 작별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의 감독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