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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분위기 쇄신 나선 롯데, 유강남 끝내기포로 삼성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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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분위기 쇄신 나선 롯데, 유강남 끝내기포로 삼성 제압

    롯데 유강남. 롯데 자이언츠 롯데 유강남. 롯데 자이언츠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통해 분위기 쇄신에 나선 롯데 자이언츠가 짜릿한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27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9회말에 터진 유강남의 끝내기 역전 투런 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6월 들어 극심한 부진에 빠진 롯데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한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 이를 두고 구단 내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롯데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롯데는 삼성 선발 원태인의 눈부신 호투에 막혀 9회말 마지막 공격을 앞두고 2-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롯데는 9회말 1사 1,3루에서 안치홍의 내야땅볼 때 점수를 뽑아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2사 1루에서 유강남이 삼성 좌완 이승현을 공략해 끝내기 투런 아치를 그렸다.

    한편, 인천에서 열린 1-2위 맞대결에서는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14-0으로 완파하고 선두로 도약했다.

    LG는 1회초 오지환의 시즌 1호 투런포를 포함해 3점을 선취하는 등 홈런 3방을 포함한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SS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1패)을 수확했다.

    대전 경기에서는 홈팀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4-1로 누르고 1천5일 만에 5연승을 질주했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3-2로 꺾었고 키움 히어로즈는 광주 원정에서 KIA 타이거즈를 8-1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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