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포수 이재원(35)이 저소득층 아동 희귀 질환 치료 돕기에 나섰다.
SSG는 30일 "이재원이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28일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 홈 경기에 앞서 인하대병원과 함께 '23시즌 희망 드림 캠페인'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이재원의 정규 시즌 기록에 따라 선수와 병원이 각각 기부금을 적립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적립된 기부금은 시즌 종료 후 저소득층 아동의 희귀 질환을 치료하는 지원비로 쓰인다. 이번 협약식에는 인하대병원 권계숙 대외홍보정책실장과 이재원이 참여했다.
이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뜻깊은 일에 함께해 주신 인하대병원에 감사드리며 야구를 통해 많은 분들께 행복을 드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재원은 지난해부터 2년째 '희망 드림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는 총 322만 원을 저소득층 아동의 치료비로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