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와 광주FC 경기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강등권 탈출이 절실한 강원FC가 후반 추가 시간의 추가 시간에 터진 극적인 동점골로 광주FC와 무승부를 거뒀다.
강원은 7일 강원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광주와 홈 경기에서 1 대 1로 비겼다.
강원은 윤정환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신고하진 못했지만 소중한 승점 1을 얻었다. 2승 8무 11패, 승점 14가 된 11위 강원은 한 경기를 덜 치른 10위 수원FC(승점 19)를 승점 5차로 추격했다. 최하위 수원 삼성(승점 10)과 격차는 승점 4로 벌렸다.
전후반 90분까지 골이 나지 않던 경기. 후반 추가 시간 1분, 광주 티모가 선제골을 넣었다. 아사니의 패스를 받은 티모는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 시간에 골이 나온 만큼 광주의 승리로 끝날 듯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5분에 이은 추가 시간, 강원 한국영은 왼발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마지막 한 방을 허용한 광주(8승 5무 8패, 승점 29)는 4위 도약 찬스를 놓쳤다. 승점 1을 얻는 데 그친 광주는 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