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메가왓티 퍼티위. KGC인삼공사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의 아시아 쿼터 선수 메가왓티 퍼티위(24·185cm)가 팀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KGC인삼공사는 12일 "2023-2024시즌 아시아 쿼터 선수인 메가왓티 퍼티워가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메가왓티는 V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시행된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KGC인삼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185cm의 신장을 활용한 빠르고 강한 스파이크가 장점인 메가왓티는 현재 인도네시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아시아 리그 경험도 갖고 있다.
지난달 열린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저컵 여자배구대회에 출전해 인도네시아에 준우승을 안겼다. 뛰어난 활약을 통해 대회 베스트 아포짓 스파이커로 선정됐다. 또 지난 시즌 인도네시아리그에서는 베스트 서버상도 차지하는 등 강한 서브도 갖추고 있다.
V리그에 입성한 메가왓티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그는 "올 시즌 KGC인삼공사와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빨리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입국 소감을 전했다.
KGC인삼공사 고희진 감독은 메가왓티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그는 "지난 5월 캄보디아에서 메가왓티의 플레이를 직접 보고, 국내에서도 통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면서 "화끈한 공격력과 특유의 밝은 모습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