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나를 무시한다" 술 마시던 애인 33회 찔러 살해한 30대男 징역 20년

전북

    "나를 무시한다" 술 마시던 애인 33회 찔러 살해한 30대男 징역 20년


    술을 마시다 격분해 함께 살던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가 징역 20년을 받았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정성민 부장판사)는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35)씨의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3일 오전 1시 55분쯤 전북 군산시 소룡동의 한 아파트에서 여자친구 B(43)씨의 목과 가슴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여자친구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부엌에 있던 칼을 이용해 총 33회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방법이 매우 잔혹하고 무자비했다"며 "유족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