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시즌 UEFA 올해의 선수 후보. UEFA 트위터미국으로 떠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UEFA는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2-2023시즌 올해의 선수 후보 3명을 공개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을 이끈 케빈 더브라위너, 엘링 홀란과 함께 메시가 이름을 올렸다.
UEFA 올해의 선수는 클럽은 물론 국가대표 활약도 선정 기준에 포함된다. UEFA 기술연구그룹이 후보 명단을 작성한 뒤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에 출전 팀 감독과 UEFA 회원국 감독, 유럽스포츠미디어 선정 기자 투표로 최종 후보 3명을 선정했다. 1위 5점, 2위 3점, 3위 1점을 주는 방식이다.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21골 20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일찌감치 탈락했지만,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2022 카타르월드컵 정상에 섰다. 우승과 함께 월드컵 각종 기록을 새로 썼다. 통산 26경기 출전으로 로타어 마테우스(독일)의 25경기를 넘어섰고, 통산 2314분 출전으로 파올로(이탈리아)의 2217분도 깨뜨렸다. 통산 12골 8도움으로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공격 포인트 20개도 달성했다.
더브라위너와 홀란은 맨체스터 시티 트레블의 주역이다.
더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6개, 챔피언스리그에서 7개의 도움을 배달하며 부문 1위에 올랐고, 홀란은 프리미어리그 36골, 챔피언스리그 12골로 득점왕을 휩쓸었다.
한편 UEFA는 최종 후보 3명 외 순위도 공개했다. 4위는 129점을 받은 일카이 귄도안(FC바르셀로나, 당시 맨체스터 시티), 5위는 110점을 받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6위는 82점을 받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