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마테이스 더리흐트. 연합뉴스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한 달.
김민재는 팬들은 물론 선수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몬스터'라는 애칭다운 빼어난 경기력은 물론 특유의 친화력으로 동료들에게 다가섰다.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단 요주아 키미히와 토마스 뮐러가 24일(한국시간) 진행된 맥주 브랜드 '파울라너'와 함께한 행사에서 김민재에 대해 언급했다. 선수단이 가죽으로 된 전통 의상(레더호젠)을 입은 뒤 한 손에 맥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 행사다.
뮐러는 "김민재가 정말 마음에 든다. 훈련장과 경기장에서는 엄격한 사람이지만, 밖에서는 따뜻한 사람이다. 지금까지는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키미히가 받은 인상도 비슷했다. 키미히는 "김민재는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다. 라커룸에서 조용한 편이지만, 대화를 나눠보면 잘 웃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경기장에서는 조용하지 않다. 지시를 하면서 선수들을 돕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