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시즌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KBO 프로야구에서 7년 만에 하루 최다 관중이 입장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지난 9일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9경기에 총 12만8598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1일 최다 관중이다.
지금까지 1일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 2016년 5월 5일 어린이날 5경기 11만4085명이었다.
지난 9일 프로야구는 경기도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를 제외하고 나머지 4개 구장에서 더블헤더가 펼쳐지며 총 9경기가 열렸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엔 총관중 3만5793명이 들어와 이날 가장 많은 관중이 입장했다.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연달아 맞붙은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엔 3만282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들어왔다.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엔 2만8794명이,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대결엔 1만9990명이 각각 창원 NC파크와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
유일하게 더블헤더가 치러지지 않은 수원 kt 위즈파크에는 1만 3739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로써 올 시즌 프로야구는 지난 9일까지 총 653만 9911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전인 2019년(728만 6008명) 이후 4년 만에 700만 관중 돌파가 사실상 유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