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시민단체. 맹석주 기자청주시청에 새롭게 차려진 오송 참사 시민분향소의 운영 기간을 놓고 청주시와 유가족 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청주시청 별관 1층에 지난 5일 분향소가 설치된 뒤 청주시는 추석 전까지 운영을 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유가족과 시민대책위 측은 검찰 기소 시점까지 운영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지만 아직 합의를 하지 못하고 있다.
청주시청 별관에 설치된 분향소 방명록에는 지금까지 이범석 시장 등 40여명이 희생자 명복을 기리는 서명을 남겼고 진보정당과 농민단체 등도 찾아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약속하는 서명을 하고 분향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