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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킴' 김병만 애끊는 사모곡 "정작 우리 엄마는 못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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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틴킴' 김병만 애끊는 사모곡 "정작 우리 엄마는 못 살려"

    핵심요약

    지난 16일 방송된 MBN 얘능 '떴다! 캡틴 킴'서 어머니 향한 그리움 전해

    MBN 얘능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 화면 캡처 MBN 얘능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 화면 캡처 지난해 사고로 어머니를 떠나보낸 개그맨 김병만이 어머니를 향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전했다.

    지난 16일 MBN 얘능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이하 떴다! 캡틴 킴) 최종회가 방송됐다. 박은석이 '인생의 가장 큰 터닝 포인트가 언제였느냐'고 묻자 김병만은 어머니 이야기를 꺼냈다.

    김병만은 "이 사람 때문에 이를 갈고 죽어라 달렸는데, 이 가난을 없애줘야지 했는데 엄마가 지난해 사고로 돌아가셨다. 그래서 힘이 빠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정글에서 많은 사람을 살렸는데 엄마는 못 살렸다. 그래서 미치겠다"며 "만날 보고 싶다. 문득 바닷물이 출렁이는 걸 보면 엄마 생각이 나서 멍 때리게 된다. 지금까지도 엄마를 못 놓고 있다"고 눈물을 보였다.

    김병만의 어머니는 지난해 5월 전북 부안군 변산면 하섬 일대 갯벌에서 조개를 채취하다가 밀물에 고립돼 숨졌다. 

    '떴다! 캡틴 킴'은 하늘길을 개척하고 싶다는 김병만의 도전에서 시작됐다. 김병만은 연예인 최초로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땄다. 10일간 타우랑가, 모티티섬, 루아페후산, 투랑이, 로토루아, 오클랜드, 파우아누이, 슬리피섬의 하늘을 날며 3000km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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