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디지털 트윈 기반 자율공장 모습. ETRI 제공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제조 현장에서 디지털 트윈이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ETRI는 과기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 '스마트제조혁신 기술개발 사업' 일환으로 '제조 디지털 트윈 표준모델 및 연동 가이드라인 1.0'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가이드라인은 표준모델을 통한 디지털 트윈 SW의 재사용성 극대화로 재개발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그 동안에는 사업별 목적에 따라 시뮬레이션 SW를 개발해야 하는 탓에 재개발 부담이 컸다.
이와 함께 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AI) 기술 접목의 일관된 방식도 제시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에는 △제조 디지털 트윈 표준 모델 개념 및 구조 △대상 및 범위 △식별체계와 권한 관리 △디지털 트윈 간 컴포지션 및 인터페이스 △디지털 트윈 생성/등록/실행 △관련 표준과의 상호 운용성 및 연계성 △모엘링을 위한 샘플 예제 및 유즈케이스 등이 포함됐다.
미래의 디지털 트윈 사회, 자율형 도시 모습. ETRI 제공이번 가이드라인 1.0은 스마트제조혁신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TRI 김승환 디지털융합연구소장은 "ETRI의 연구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의 제조 디지털 트윈 구축에 투입되는 비용과 시간적 어려움을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