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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2세' 웨인라이트, 은퇴 앞두고 200승 달성…'절친' 김광현도 축하

'만 42세' 웨인라이트, 은퇴 앞두고 200승 달성…'절친' 김광현도 축하

200승 달성한 웨인라이트. 연합뉴스200승 달성한 웨인라이트. 연합뉴스메이저 리그(MLB)에서 무려 18년간 마운드를 지킨 베테랑 우완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42·세인트루이스)가 자신의 은퇴 시즌에 개인 통산 200승 고지를 밟았다.
 
웨인라이트는 19일(한국 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팀의 1 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5승(11패)째를 수확하며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경기 내내 위기가 있었지만 웨인라이트는 노련한 피칭으로 실점을 막았다. 1회초 1사 1루에서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3회 2사 1, 2루에서는 윌리엄 콘트레라스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4회와 6회, 7회에도 출루를 허용했지만 위기를 잘 넘기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베터리 호흡을 맞춘 윌슨 콘트레라스가 웨인라이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4회말 좌측 담장을 넘기는 결승 1점 홈런을 터뜨려 웨인라이트의 200승 달성에 힘을 보탰다. 
 
이날 웨인라이트는 총 93개의 공을 던졌다. 싱커가 32개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최고 구속은 87.6마일(141km)을 찍었다. 이외에도 커브 20개, 컷 패스트볼 20개, 체인지업 9개, 포심 패스트볼 4개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다.
 
축하받는 웨인라이트. 연합뉴스축하받는 웨인라이트. 연합뉴스웨인라이트는 2005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빅 리그에 데뷔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7년 14승 12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활약해 선발진의 한 축을 꿰찼고, 2014년 20승 9패 평균자책점 2.83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했다.
 
2015년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에는 한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쉽게 주저 앉지 않았다. 웨인라이트는 2019년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19로 부활을 알렸다. 지난해에도 11승 12패 평균자책점 3.71로 건재를 과시했다.
 
은퇴 시즌인 올해는 5승 11패 평균자책점 7.40에 그쳤지만 200승을 달성하며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현재 200승을 달성한 현역 선수는 웨인라이트와 함께 저스틴 벌랜더(255승), 잭 그레인키(224승), 맥스 슈어저(214승), 클레이튼 커쇼(209승) 등 5명뿐이다.
 
웨인라이트는 과거 한솥밥을 먹은 김광현(SSG)와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김광현이 미국에 진출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웨인라이트가 함께 훈련을 하며 적응을 도왔다. 이날 웨인라이트가 200승을 달성하자 김광현은 SNS를 통해 그의 별명인 '웨이노(Waino)'를 외치며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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