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전국체전 당구에서 8년 만에 종합 1위를 거둔 서울 선수들. 대한당구연맹전국체전 당구에서 서울이 8년 만에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당구연맹은 15일 "전남 목포 해양대학교 체육관에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당구 종목이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남자 캐롬 1쿠션, 남자 캐롬 3쿠션, 남/여 포켓 10볼, 포켓 9볼 혼합 복식,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아드 등 7개 종목에서 열전이 벌어졌다.
서울이 8년 만에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내 광주(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제쳤다. 전남(금메달 1개, 동메달 1개)이 3위에 올랐다.
남자 캐롬 3쿠션에서는 최완영(광주당구연맹)이 허정한(경남연맹)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구 신동'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 김준태(경북체육회)가 공동 3위에 올랐다.
세계캐롬연맹(UMB) 세계 랭킹 2위 조명우는 남자 캐롬 1쿠션에서도 박수영(강원연맹)에 밀렸다. 김준태가 김민석(부산광역시체육회)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입상자 명단>
◆ 포켓10볼(남)
1위 : 권호준(인천광역시체육회)
2위 : 경규민(충북당구연맹)
공동3위 : 장문석(전남당구연맹), 강석구(전북당구연맹)
◆ 포켓10볼(여)
1위 : 진혜주(광주당구연맹)
2위 : 임윤미(서울시청)
공동3위 : 권보미(강원당구연맹), 김혜림(대전당구연맹)
◆ 포켓9볼(혼합복식)
1위 : 최솔잎, 하민욱(부산광역시체육회)
2위 : 김정현, 이종민(경남당구연맹)
공동3위 : 김보건, 고태영(경북체육회) / 권보미, 이준호(강원당구연맹)
◆ 스누커
1위 : 박용준(전남당구연맹)
2위 : 허세양(충남체육회)
공동3위 : 황용(서울시청), 김영락(대전당구연맹)
◆ 잉글리시빌리아드
1위 : 이대규(인천광역시체육회)
2위 : 황철호(제주특별자치도청)
공동3위 : 황용(서울시청), 최경림(광주당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