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11월 9일 0시부터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 한국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연합교섭단은 18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천명대 인력감축과 상시·지속·안전 업무의 대규모 외주화로는 시민과 지하철의 안전도, 시민 서비스도 담보할 수 없다"며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의 이같은 행보는 요금 인상으로 시민에게 부담을 전가한 것에 이어 안전과 서비스 저하까지 떠넘기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9일까지 공사와 노조가 합의점에 다다르지 못하면, 지하철 운행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