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세계해양포럼'이 24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개막한다.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롯데호텔 부산에서 '2023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 WOF)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포럼은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해운과 항만, 수산, 조선, 해양과학, 해양정책, 해양인문학, 해양디자인 등 해양 전 분야에 대한 미래와 전망을 논의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 주제는 '블루테크노미'(Bluetechnomy)로, 코로나19 이후 가속화하고 있는 탈탄소와 디지털화,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친환경(Blue) 첨단기술(Tech)로 세계 해양 청색경제(Economy)의 새로운 국면을 주도하자는 제안을 담았다.
포럼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해양정책, 해양금융, 해양도시 네트워크, SMR선박, 조선해양, 수산, 크루즈 등 모두 1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션에는 11개국 89명이 연사로 나서 발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행동주의 경제학자 겸 문명비평가로 명성을 쌓은 제러미 리프킨이 온라인으로 기조연설에 나서 대한민국과 해양의 미래 시나리오를 제안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끈다.
포럼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세계해양포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