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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콩팥팥'…나영석 표 착한예능, 무해한 웃음 또 통했다

방송

    '콩콩팥팥'…나영석 표 착한예능, 무해한 웃음 또 통했다

    핵심요약

    이광수·김우빈·도경수·김기방 좌충우돌 농촌생활 '웃음'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영상 캡처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영상 캡처'초보 농사꾼' 이광수·김우빈·도경수·김기방이 좌충우돌 농촌생활로 무해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서는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의 농사부터 제작진과의 대결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재미를 안겼다.

    당일치기 밭 나들이에 나선 초보 농사꾼들은 작은 수박이 열린 것을 발견하고 흥분했다. 수박을 먹고 모은 씨앗에서 싹이 나고 꽃이 피는 과정을 지켜봤던 만큼 이들에게 수박은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반면 상태가 좋지 못한 작물에는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비료를 뿌렸다.

    얼마 후 밭을 찾아간 이들은 그 사이 자라난 작물을 보며 신기해했다. 그러나 파프리카 열매는 모두 사라진 가운데 CCTV에 무언가를 물고 가는 고라니가 포착됐다고 해 관심이 모아졌다.

    파프리카 도둑으로 고라니를 의심했던 이광수는 영상을 통해 고라니와 너구리가 왔다 간 것을 본 후 "괜히 뿌듯하네. 어쨌든 우리도 밭으로 인정을 해준 거 아니야", "입맛에 맞았으면 좋겠다"고 태도를 바꿔 유쾌 지수를 상승시켰다. 이와 함께 갑자기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도 즐겁게 원형 화단을 만드는 모습이 힐링을 선사했다.

    스프링클러 설치를 건 출연자와 제작진의 4 대 1 배드민턴 대결에서는 온갖 꼼수가 난무했다. 학창 시절 배드민턴 선수 출신인 PD에게 도전장을 내민 네 사람은 상대가 방심한 틈에 반칙성 플레이로 득점하거나 여러 번 경기를 중단하고 회의를 해 흐름을 끊는 등 코믹한 활약을 펼쳤다.

    이들은 패색이 짙어지자 3판 2선승제를 5판 3선승제로 바꿔줄 것을 제안하며 게임기로 제작진과 협상에 돌입했다. 결국 수박 하나를 내주고 2세트 점수 리셋을 얻었지만 제작진이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출연자가 패배할 경우 스프링클러 설치뿐만 아니라 스태프용 깻잎장아찌 30인분과 깻잎 모히토를 만들기로 했던 이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깻잎 씻기를 건 2대 2 경기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김우빈이 깻잎 씻기에 당첨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콩콩팥팥' 시청률은 4.1%(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tvN '콩콩팥팥'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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