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노컷뉴스 배드민턴의 간판 스타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 복귀 후 중국의 라이벌 천위페이와 첫 맞대결에서 패배했다.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안세영은 18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일본 마스터스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랭킹 3위의 천위페이에 세트 스코어 1-2(18-21 22-20 8-21)로 졌다.
안세영과 천위페이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서 만났다. 안세영은 여자 단체전 단식 경기와 여자 개인전 단식 결승에서 천위페이를 연거푸 제압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안세영은 개인전 결승 당시 무릎을 다쳤음에도 세계적인 강자 천위페이를 꺾는 투혼을 발휘했다. 안세영은 이후 휴식과 재활 기간을 보냈고 이번 대회를 통해 배드민턴 코트에 복귀했다. 대회 32강부터 3연승을 질주했지만 4강에서 천위페이를 넘지 못하고 동메달로 복귀 무대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