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연합뉴스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을 향한 빅클럽의 러브콜이 등장했다.
스페인 아스는 19일(현지시간) "황희찬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주목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아스널도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만큼 황희찬의 최근 활약이 뜨겁다는 증거다.
황희찬은 2021년 여름 RB라이프치히(독일)를 떠나 울버햄프턴으로 이적했다. 임대 후 완전 이적으로 2026년 6월까지 계약한 상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두 시즌은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하지만 2023-2024시즌은 다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 카라바오컵에서 1골을 기록했다. 시즌 7골 2도움. 울버햄프턴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맨체스터 시티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울버햄프턴전 경계대상을 꼽으면서 '코리안 가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소문 정도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울버햄프턴이 황희찬 붙잡기에 나섰다. 계약기간이 2년 남은 상황이지만, 일찌감치 재계약을 해 황희찬을 잡겠다는 복안이다.
디애슬레틱은 "울버햄프턴이 황희찬과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협상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황희찬 역시 게리 오닐 감독 밑에서 뛰는 것에 만족하고 있고, 구단도 최근 경기력에 대한 보상으로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