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연합뉴스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강인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뇌브다스크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 LOSC 릴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근 5경기 연속 선발. 하지만 11월4일 몽펠리에전 골 이후 공격 포인트가 없다.
파리 생제르맹도 리그1 8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주면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11승4무1패 승점 37점 선두다.
이강인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해 킬리안 음바페와 브래들리 바로콜라, 우스만 뎀벨레 뒤를 받쳤다. 최근 포지션보다 살짝 내려앉은 위치였다. 직접 슈팅을 때릴 기회가 없었다. 대신 정확한 킥으로 공격을 풀었다.
전반 21분 하프라인부터 드리블 돌파 후 뎀벨레에게 공을 전달했지만, 뎀벨레의 슈팅이 살짝 벗어났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은 마르키뉴스 머리에 떨어졌지만, 마르키뉴스의 헤더는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후반 32분에는 음바페에게 침투 패스를 날리기도 했다.
다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18분 음바페의 페널티킥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조너선 데이비드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승점 3점을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