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궁협회 제공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을 이끌 새 코칭스태프가 선임됐다.
대한양궁협회는 22일 2024년 파리 올림픽 양궁 대표팀의 새 코칭스태프를 발표했다. 양궁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전원 공모제를 통해 선임됐다.
총감독은 청주시청 홍승진 감독이 맡았다. 홍승진 감독은 2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 대표팀 감독을 맡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대표팀은 인천계양구청 박성수 감독, 여자 대표팀은 현대모비스 양창훈 감독이 지휘한다. 박성수 감독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대표팀 코치를 역임했고, 양창훈 감독은 2016년과 2023년 두 차례 여자 대표팀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다.
코치진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단체전 2연패 주역인 청주시청 임동현 코치가 남자 대표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여자 단제전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여자 세계랭킹 1위 임시현(한국체대)을 육성한 김문정 코치가 여자 대표팀을 맡는다.
컴파운드 대표팀은 정의수 감독, 정경수 코치 체제로 2024년을 맞이한다.
홍승진 총감독은 "대표팀 총감독을 맡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감독과 코치, 그리고 선수와 협회가 모두 원팀으로 움직여야 우리가 원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다. 무거운 중책을 맡게된 만큼 대표팀을 이끌고 최고의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국가대표 선수단 16명과 2024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상위 16명 등 32명은 오는 26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동계 합숙훈련에 들어간다. 파리 올림픽 최종 명단은 내년 3~4월 국가대표 3차 선발전과 1, 2차 최종 평가전을 거쳐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