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 가오루. 연합뉴스일본축구협회숙적 일본이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를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포함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설 26명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26명 가운데 무려 20명이 유럽파다. 여기에 카타르에서 뛰는 다니구치 쇼고(알라이얀)까지 포함하면 J리거는 5명이 전부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발목 부상을 당한 미토마를 최종 명단에 올렸다.
미토마는 지난해 12월22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6주 결장이 예상됐지만, 일본 현지에서는 아시안컵 16강부터 출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모리야스 감독도 미토마와 함께 아시안컵에 출전하기로 했다.
이강인의 라이벌이자 절친인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엔도 와타루(리버풀),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 등 유럽파 20명이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후루하시 고교(셀틱), 가마다 라이치(라치오)는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편 일본은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 5대0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 6월 엘살바도르전 6대0 승리를 시작으로 A매치 9연승이다. 9연승 기간 독일전 4대1 승리를 포함해 39골 5실점의 압도적인 힘을 자랑했다.
일본은 14일 베트남, 19일 이라크, 24일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만난다. 대진상 한일전은 결승에서 가능하다.
◇일본 축구 아시안컵 최종 명단(26명)
▲골키퍼(3명) = 마에카와 다이야(비셀 고베), 스즈키 자이온(신트트라위던), 노자와 타이시 브랜던(FC도쿄)
▲수비수(9명) = 다니구치 쇼고(알라이얀),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 와타나베 쓰요시(KAA 헨트), 나카야마 유타(허더즈필드 타운), 마치다 고키(위니옹 생질루아즈), 마이쿠마 세이야(세레소 오사카),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스기와라 유키나리(알크마르)
▲미드필더·공격수(14명) = 엔도 와타루(리버풀), 이토 준야, 나카무라 게이토(이상 스타드 드 랭스), 아사노 다쿠마(보훔),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마에다 다이젠, 하타테 레오(이상 셀틱),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사노 가이슈(가시마 앤틀러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호소야 마오(가시와 레이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