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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남 '우주시대' 열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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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경남 '우주시대' 열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

    반도체·SMR·수소·AAM·바이오 등 첨단 기술 육성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추진

    경남도청에 설치된 누리호 모형. 경남도청 제공 경남도청에 설치된 누리호 모형.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올해 글로벌 우주항공 강국 도약 준비와 함께 첨단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도는 반도체팀을 신설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인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에 나선다.

    반도체 산업 육성의 시작 단계인 만큼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23~'27)' 추진과 각종 정부 공모 사업에 도전하고, 기반 조성과 기업 유치, 인력 양성, 연구개발 등 중장기 육성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기계·조선·자동차·우주항공·방산 등 풍부한 전방 산업과 연계해 반도체 실증 테스트를 중심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우주항공청 개청을 준비 중인 경남도와 사천시는 이를 연계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추진한다.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준비단을 가동하는 등 연구기관, 기업, 교육기관 유치와 함께 정주 여건을 갖춘 국제적인 미래형 복합도시로 만든다는 목표다.

    항공국가산단 진주지구에 우주환경시험시설을, 사천지구에 위성개발혁신센터를 각각 2028년, 2026년까지 구축해 우주항공산업 허브 역할을 맡게 한다.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등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미래항공교통(AAM) 산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수소산업 기반 구축. 경남도청 제공 수소산업 기반 구축. 경남도청 제공 
    차세대 원전도 육성한다.

    차세대 원전 제조 기술력 향상을 위한 '초대형 PM-HIP핵심 제조공정 기술개발 사업('24~'28)' 등 5개 사업이 올해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

    도가 기획한 '수출형 소형모듈원자로(SMR) 첨단 제조공정 기술개발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과제인 '원전산업 신성장 미래기술 개발사업('25~'37)에 포함돼 사전 절차가 진행 중이다.
     
    덴마크 시보그(Seaborg)와 해상부유식 용융염원자로(CMSR)를 활용한 부유식 원자력 발전 설비 개발에도 나선다.

    이밖에 원전산업 거점 기능과 육성 지원을 위한 '경남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 등도 추진한다.

    수소액화플랜트 핵심 기자재 국산회를 위한 '대형 수소액화플랜트 핵심 기자재 기술개발 사업('24~'27)'을 진행한다. 김해 신천일반산단에 국내 유일의 수소액화플랜트용 압축기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핵심기자재 국산화에 나선다.

    창원(수소기반 방산)·밀양(저장용기 기자재)·김해(액화수소 기자재) 3곳에 경남형 수소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 조성('20~'30), 초정밀 가공장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육성('21~'26) 등 주력산업 고도화를 견인할 핵심소재 자립화에도 힘쓴다.

    첨단소재실증연구단지. 경남도청 제공 첨단소재실증연구단지. 경남도청 제공 ​​​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실증사업('24~'28) 등을 추진해 우주항공·방산·미래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재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동부경남을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첨단의료기기 실증 지원 등 첨단 바이오산업을, 서부경남은 한국한의약진흥원 분원 유치 등 항노화 산업 육성에 집중한다.

    경남도 류명현 산업국장은 "청년이 돌아오는 경남을 위해서는 제조산업 디지털 혁신과 첨단산업 기반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첨단 산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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