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규. 서울 이랜드 제공베테랑 수비수 김오규가 K리그2 서울 이랜드로 향했다.
서울 이랜드는 5일 "수비진을 책임질 리더 김오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김도균 감독 선임 이후 피터, 김영욱 등을 영입하며 선수단을 개편 중이다.
김오규는 2011년 강원FC에서 데뷔한 프로 14년 차 베테랑으로, K리그 통산 361경기(8골 5도움)에 출전한 수비수다. 지난해에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30경기에 출전하는 등 변함 없는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랜드는 "터프한 수비 스타일로 상대를 제압하는 능력이 발군"이라면서 "풍부한 경험과 맏형 리더십을 바탕으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경기장 안에서는 든든한 수비수 역할, 경기장 밖에서는 선수들의 맏형 역할로 이랜드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오규는 "이랜드 창단 10주년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팀을 위해서라면 어떤 것도 가리지 않고 희생하겠다. 정말 피땀 흘려 준비할 예정이니 목동 레울파크에 많이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는 지난 3일 청평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11일부터 태국 방콕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