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 포스터.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한국 영화사상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첫 영화 '서울의 봄'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과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순위가 다시 한번 뒤바뀌었다.
전날 관객 3만 2750명을 동원한 '서울의 봄'은 전체 박스오피스 2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누적 관객 수는 1257만 1316명으로 집계됐다.
다시 한 계단 내려간 '노량: 죽음의 바다'는 관객 3만 615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419만 7972명을 기록했다.
전체 박스오피스 1위는 여전히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감독 크리스 벅, 폰 비라선손)가 지키고 있다. 전날 관객 4만 6314명을 동원한 '위시'의 누적 관객 수는 66만 8766명이다.
이처럼 박스오피스 내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0일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가 개봉하며 다시 한번 변동이 예상된다. '외계+인' 2부는 오전 9시 45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38.7%(사전 예매량 8만 7188장)로 '위시'(13.7%)와 두 배 넘는 차이를 보인다. 이에 '외계+인' 2부가 박스오피스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