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리그(MLB) 진출의 꿈을 이룬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전 소속팀 후원사와 함께 모교에 장학금을 전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대표 이사 김성훈)은 지난 9일 전속 모델 이정후와 함께 서울 휘문중고에서 기부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2000만 원이며 제2의 이정후를 꿈꾸는 후배 야구 선수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장학금에 대해 키움투자자산운용 윤진웅 마케팅 본부장은 "이정후 선수의 해외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하는 마음들이 모여 만들어낸 기부금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기부를 통해 제2의 이정후를 꿈꾸는 후배 유소년 야구 선수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 2017년 키움의 전신인 넥센에 입단해 7시즌을 뛰었다. 키움 구단의 허락으로 MLB에 도전했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485억 원)의 대형 계약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