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연합뉴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리디아 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보기 4개로 4타를 줄였다.
최종 4라운드를 앞두고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알렉스 파노(미국)에 2타 차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8,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11번과 14번 홀에서도 보기를 잡아냈다.
리디아 고는 2022년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처음이자 LPGA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양희영과 유해란은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고 전인지는 5오버파 221타를 기록해 공동 32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