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연합뉴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올해 시범경기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5회말 무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시애틀의 오른손 투수 콜린 스나이더를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때린 첫 홈런이다.
김하성은 현재 시범경기 타율 0.417(12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오는 20일 LA 다저스와 서울 개막전을 앞두고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격 감각도 날카롭다.
이정후는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시범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나서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고 2-2 균형을 이루던 4회초 2사 1,2루에서는 우전안타를 때려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2루를 훔쳐 시범경기 첫 도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현재 시범경기에서 타율 0.455(11타수 5안타)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