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하 대구상의회장. 대구상공회의소 제공지난 6년간 대구 경제계를 이끈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19일 퇴임한다.
2018년 3월 취임한 이재하 회장은 '기업이 국가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기업인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포부에 경제계가 공감한 때문이다.
역대 회장 처음으로 '원로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열어 지역의 원로기업인에게 당면 경제현안과 미래발전방향에 대한 혜안을 공유했다. 매출 1천억 이상 기업 CEO를 초청해 '대구천억클럽 간담회'를 마련했다.
여기에 더해 친기업 문화 확산을 위해 업력 50년 이상 창업주 등을 소개하는 '대구 디지털 기업가 박물관'을 구축했다.
실질적 회원 기업 지원에도 힘을 쏟았다.
대구시와 함께 전국 최초로 'ESG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해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컨설팅을 실시했다.
21세기대구경제포럼과 달성혁신성장포럼, 달성군 기업 CEO 세미나 운영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기업간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재하 회장은 "지난 6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제23대, 24대 상공의원과 회원기업, 사무처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리더십이 대구상의가 만들어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잘 계승해주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