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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상승세를 EPL로…손흥민, 루턴 타운 상대로 15호 골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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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매치 상승세를 EPL로…손흥민, 루턴 타운 상대로 15호 골 조준

    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 연합뉴스'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태국전 상승세를 프리미어리그로 가져간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16승5무7패 승점 53점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마지노선인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6점)와 승점 3점 차. 다만 토트넘은 첼시와 26라운드가 카라바오컵 일정으로 순연되면서 1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토트넘에게는 4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다. 현재 골득실은 토트넘이 +17, 애스턴 빌라가 +18이다. 다득점도 토트넘이 59골, 애스턴 빌라가 60골로 비슷하다.

    토트넘은 A매치 브레이크 전 풀럼과 29라운드에서 0대3 충격패를 당했다.

    루턴 타운전에서 승리해야 4위 싸움을 끌고 갈 힘이 생긴다. 승격팀 루턴 타운은 5승7무17패 승점 22점 17위에 머물고 있다. 노팅엄 포리스트가 승점 4점을 삭감당해 18위로 떨어지면서 간신히 강등권에서 벗어난 상황이다.

    풀럼전에서 주춤했던 손흥민도 A매치를 통해 영점을 다시 잡았다.

    손흥민은 크리스털 팰리스와 27라운드 1골, 애스턴 빌라와 28라운드 1골 2도움을 기록한 뒤 풀럼전에서 침묵했다. 하지만 태국과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3, 4차전에서 연속 골을 터뜨리며 컨디션을 바짝 끌어올렸다.

    득점왕 경쟁도 한창이다. 손흥민은 14골로 득점 공동 5위다. 18골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1위, 16골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가 2위, 15골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과 홀란의 격차는 4골이다.

    특히 손흥민은 루턴 타운전에서 골을 기록하면 토트넘 통산 득점 단독 5위로 올라선다. 현재 159골로 클리프 존스와 공동 5위다. 손흥민 바로 위 4위는 174골의 마틴 치버다. 1위는 280골을 넣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토트넘의 가장 큰 변수는 미키 판더펜의 부상이다.

    판더펜은 애스턴 빌라전에서 쓰러졌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알려졌고, 루턴 타운전 복귀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라두 드러구신이 판더펜의 자리에 서고 있지만, 풀럼전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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