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통의 가족' 포스터. ㈜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 제공배우 설경구, 김희애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보통의 가족'이 제44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와 제39회 몽스 국제영화제에서 각각 각본상을 수상했다.
해외 세일즈사 ㈜화인컷에 따르면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은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진행된 제44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주간 최우수 각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는 벨기에의 브뤼셀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스페인의 시체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다양한 장르에서 독창적인 영화를 소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낭보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보통의 가족'은 지난달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제39회 몽스 국제영화제에서도 각본상 수상의 쾌거를 이뤄냈다. 벨기에 몽스 국제영화제는 매년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다룬 작품을 초청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보통의 가족'은 각본상을 받은 두 영화제 이외에도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마이애미영화제, 워싱턴DC 국제영화제, 우디네극동영화제 등 각종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뛰어난 몰입감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호평받고 있다.
'보통의 가족'은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보통의 가족' 측은 "허진호 감독의 세밀한 연출력으로 표현한 인간의 깊은 내면이 돋보이는 '보통의 가족'이 선사하는 특별한 영화적 경험에 대한 찬사가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웰메이드 서스펜스 드라마 '보통의 가족'에 대한 기대가 더욱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