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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승률 7할대' KIA, 네일 호투에 이우성 폭발로 단독 1위

야구

    '유일한 승률 7할대' KIA, 네일 호투에 이우성 폭발로 단독 1위

    올 시즌 투수 3개 부문 1위를 달리는 KIA 네일. KIA 올 시즌 투수 3개 부문 1위를 달리는 KIA 네일. KIA 
    프로야구 KiA의 기세가 무섭다. NC를 연파하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KIA는 2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와 홈 경기에서 9 대 2 낙승을 거뒀다. 2연승에 최근 10경기 8승 2패의 호조다.

    17승 6패가 된 KIA는 10개 구단 중 유일한 승률 7할(.739)을 달렸다. 2위 NC(14승 9패)와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선발 제임스 네일이 7이닝 5탈삼진 4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팀 동료 윌리엄 크로우와 다승 공동 1위에 오른 네일은 평균자책점(1.14)과 탈삼진(35개)까지 3개 부문 1위를 달려 트리플 크라운 기대감을 키웠다.

    3번 타자 이우성이 쐐기 3점포로 시즌 4호 홈런을 날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9번 타자 최원준도 5회 결승 2루타 등 2안타 2득점 1타점으로 맹타를 선보였다.

    NC는 선발 카일 하트가 5이닝 6피안타 6실점(4자책)으로 시즌 첫 패(2승)의 아픔을 맛봤다. 손아섭은 1회 땅볼로 타점을 기록하며 KBO 리그 역대 24번째 1000타점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이날 KIA는 1 대 1로 맞선 5회말 타선이 폭발했다. 이창진의 우전 안타, 김태군의 실책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최원준이 2루타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김도영의 내야 안타로 3점째를 낸 KIA는 이우성이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6 대 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삼성 김영웅. 삼성 라이온즈삼성 김영웅. 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대전 원정에서 한화를 1 대 0으로 잡고 전날 패배의 아쉬움을 털었다. 김영웅이 4회 결승 2루타를 뽑아내며 이날 영웅이 됐다. 삼성은 12승 11패 1무로 LG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선발 원태인은 6이닝 7탈삼진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1패)를 따냈다. 7회부터는 임창민(⅔이닝)과 김재윤(1⅓이닝)이 무실점으로 홀드를 올렸고, 돌부처 오승환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6세이브(1승 2패)를 달성했다.

    한화 특급 좌완 신인 황준서는 5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 침묵으로 시즌 첫 패배(1승)를 안았다. 한화는 11경기 연속 홈 매진 행진 속에 11승 12패, 7위로 내려섰다.

    이날 열릴 예정이던 키움-두산(잠실), kt-롯데(부산), LG-SSG(인천)의 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21일 더블 헤더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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