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연합뉴스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로리앙의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29라운드(순연) 로리앙과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지난 4월11일 FC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이후 3경기 만의 선발 출전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로리앙을 4대1로 완파했다. 20승9무1패 승점 69점. 2위 AS모나코(승점 58점)와 격차를 승점 11점 차로 유지했다.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우승이다.
킬리안 음바페와 곤살루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가 최전방에 섰다. 이강인은 파비앙 루이스, 세니 마율루와 함께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이강인은 왼쪽 측면에 배치됐다. 앞선 선발 출전이었던 FC바르셀로나전에서는 오른쪽에서 뛰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19분 뎀벨레가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22분 누누 멘데스의 컷백을 음바페가 마무리했다.
이강인도 세 번째 골에 힘을 보탰다. 하프라인 밑에서 음바페를 향해 정확한 롱패스를 날렸다. 음바페는 수비수를 제친 뒤 크로스를 올렸고, 뎀벨레가 골문을 열었다. 이강인의 롱패스에서 시작된 골이었다.
이강인은 3대0으로 앞선 후반 16분 마누엘 우가르테와 교체됐다.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28분 실점했다. 하지만 후반 45분 음바페가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4대1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