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과 이도현. 연합뉴스배우 이도현과 임지연이 굳건한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60회 백상예술대상(이하 백상)에서 이도현은 영화 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도현은 현재 공군 군악대로 복무 중이지만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 팀과 함께 백상에 등장했다. 무엇보다 그와 공개 연애 중인 배우 임지연도 참석해 공식 석상에서 두 사람의 재회에 눈길이 쏠렸다. 임지연은 시상자이자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 지명됐다. 이날 임지연이 시상자로 무대 위에 등장했을 때도 카메라가 이도현을 잡는 등 뜨거운 관심을 짐작하게 했다.
군복 차림의 이도현은 무대에 올라 "필승"으로 첫 인사를 하고 "다른 작품 2개를 같이 찍고 있을 때여서 스케줄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었고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다 배려해주고 위로해주셨던 선배님들과 누나한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파묘' 식구들에게 먼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 동생, 반려견 가을이, 그리고 지연아 너무 고맙다"라고 연상인 임지연의 이름을 부르며 지난해 임지연이 건넨 수상 소감에 화답했다.
임지연은 지난해 백상에서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TV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면서 "도현이까지 너무 너무 감사하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도현·임지연은 2022년 공개된 '더 글로리'로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4월 열애를 인정해 1년째 공개 연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