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연합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이정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리드오프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팀이 3-0으로 앞선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호쾌한 장타를 때렸다. 1사 1,2루에서 콜로라도의 오른손 선발투수 피터 램버트가 던진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맞히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16경기 만에 터진 장타다. 2루를 밟은 이정후는 후속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시즌 타율은 0.262로 소폭 하락했지만 모처럼 장타를 생산했고 샌프란시스코의 8-6 승리에도 기여했다.
이정후는 시즌 득점과 타점을 각각 15, 8개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