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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의 무서운 상승세…웰스파코 단독 3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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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훈의 무서운 상승세…웰스파코 단독 3위 마무리

    안병훈. 연합뉴스안병훈. 연합뉴스로리 매킬로이. 연합뉴스로리 매킬로이. 연합뉴스안병훈이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단독 3위로 마무리했다.

    안병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5타(버디 7개 보기 2개)를 줄이며 최종 9언더파 단독 3위를 기록했다.

    17언더파 정상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8타 차다.

    2024년 안병훈의 상승세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안병훈은 개막전이었던 더 센트리 단독 4위를 시작으로 소니 오픈 준우승(공동 2위)을 차지했다. 전 대회였던 더 CJ컵 바이런 넬슨 공동 4위에 이어 웰스파고 챔피언십도 단독 3위로 마쳤다. 13개 대회에서 톱5 진입만 네 번째다.

    안병훈은 "쉽지 않은 코스이고, 초반에 시작이 조금 흔들려서 약간 어려웠다. 이렇게 끝날 때 버디를 할 수 있어서, 5언더파로 끝낼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면서 "지난 주 4위를 하고 이번 주 3위를 해서 다음 주에도 좋은 기세를 몰아갔으면 한다. 올해 성적이 괜찮은 것 같아서 다음 주도 똑같이 내 샷을 믿고 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재도 부진 탈출을 알렸다. 임성재는 최종 6언더파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더 센트리 공동 5위 이후 네 차례나 컷 탈락하는 등 주춤했다. 하지만 RBC 헤리티지 공동 12위에 이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공동 4위로 부진에서 벗어났다.

    매킬로이가 다시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거머쥐었다.

    매킬로이는 최종 17언더파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상에 섰다. 12언더파 2위 잰더 쇼플리(미국)와 5타 차 우승이다. 2010년과 2015년, 2021년에 이은 웰스파고 챔피언십 4회 우승. 2023년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이후 10개월 만의 개인전 우승이다.

    김시우는 최종 1언더파 공동 16위, 김주형은 7오버파 공동 47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같은 기간 열린 머틀비치 클래식에서는 크리스 가터럽(미국)이 최종 22언더파로 우승했다. 노승열이 9언더파 공동 32위, 김성현이 5언더파 공동 5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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