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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혼' 엄기준 자필 편지 "평생 함께할 인연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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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결혼' 엄기준 자필 편지 "평생 함께할 인연 만났다"

    배우 엄기준. 연합뉴스배우 엄기준. 연합뉴스배우 엄기준이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 소식을 알렸다.

    엄기준은 13일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올려 "그동안 오랜 시간 제가 배우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건 모두 '지키리'(팬) 여러분들 덕분이다. 한결같은 사랑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 그런 제가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 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엄기준 SNS 캡처배우 엄기준 SNS 캡처마지막으로 엄기준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지키리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엄기준은 비연예인 연인과 오는 12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1995년 연극 '리챠드 3세'로 데뷔한 엄기준은 이후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 '작은아씨들' '7인의 탈출' 등에 출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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