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연합뉴스이강인. 연합뉴스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최종전에서 맹활약했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메스의 스타드 생심포리엥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34라운드 메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메스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이미 31라운드 종료 후 일찌감치 리그1 우승을 확정했고,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트로피까지 들어올린 상황. 파리 생제르맹은 니스전에 이은 2연승으로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홈에서 고별전을 치른 킬리안 음바페가 명단에서 빠졌다. 이강인은 곤살루 하무스, 마르코 아센시오와 공격을 책임졌다. 이강인의 위치는 오른쪽이었다.
시작부터 날카로웠다.
전반 7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행운이 따른 어시스트였다. 카를로스 솔레르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 라인을 통과하며 선제골이 됐다. 크로스에 앞서 이강인이 코너킥으로 솔레르에게 공을 넘겨줬고, 이강인의 어시스트로 기록됐다. 시즌 4호 도움.
이강인은 전반 12분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아센시오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지난 3월18일 몽펠이에 전 이후 두 달 만의 골이다.
슈팅 2개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은 93%를 찍었다. 키 패스는 하나였다.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호스코어드닷컴 평점은 8.4점, 소파스코어 평점은 8.6점이었다. 모두 솔레르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한편 리그1은 끝났지만, 아직 프랑스컵 결승이 남았다.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은 오는 26일 올랭피크 리옹과 프랑스컵 결승을 치른다. 이미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데뷔 시즌 두 개의 트로피(리그1, 트로페 데 샹피옹)를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