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최태웅 전 감독, SBS스포츠 배구 해설위원으로 새 출발. SBS스포츠 제공프로배구 사령탑을 지낸 차상현 전 GS칼텍스 감독과 최태웅 전 현대캐피탈 감독이 해설위원으로 새출발한다.
SBS스포츠는 14일 "차상현·최태웅 전 감독을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각각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남자부 현대캐피탈을 오랫동안 이끌었던 차상현, 최태웅 해설위원은 2023-2024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2016년 GS칼텍스 지휘봉을 잡은 차상현 위원은 8년간 컵대회 4회, 통합 우승 1회 등 성과를 냈다. 특히 2020-2021시즌에는 V리그 여자부 최초로 트레블(컵대회·챔피언 결정전 우승, 정규리그 1위)을 달성했다.
2015년 4월 선수 은퇴 후 곧바로 현대캐피탈의 지휘봉을 잡은 최태웅 위원은 9시즌 동안 두 차례 챔피언 결정전 우승과 세 번의 준우승 등을 이끌었다. 감독 시절 작전 시간에 어록을 쏟아냈던 만큼 중계석에서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차상현·최태웅 위원은 9월 통영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해설위원으로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