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부산 1인 자영업자 증가세 심각…"일자리 창출 시급"



부산

    부산 1인 자영업자 증가세 심각…"일자리 창출 시급"

    부산 1인 자영업자, 6년 만에 23% 증가
    전국 4.8%↑…서울은 오히려 15.69% 감소
    곽규택 "대기업 등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늘려야"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곽규택 의원실 제공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곽규택 의원실 제공
    부산지역 1인 자영업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부산 서‧동구)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1인 자영업자(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통계자료를 보면, 부산은 2018년 21만 3천명에서 지난해 26만 3천명으로 6년 만에 23%나 증가했다.
     
    이는 세종특별자치시(92.31%)를 제외한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같은 기간 전국은 407만 4천명에서 429만 9천명으로 4.8% 증가했다. 증가율 상위 광역단체는 부산에 이어 인천 20.11%, 경기도 15.98%, 충북 15.09%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15.69%로 1인 자영업자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곽 의원은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일자리 시장이 계속 얼어붙으면서 1인 자영업자 수가 늘었고, 경쟁이 과열되면서 자영업자가 몰락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1인 자영업자들은 강도 높은 노동을 하고도 최저임금보다 낮은 수익을 올리는 등 제대로 된 보상을 받기 어려운 구조에 내몰려 있는 만큼,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곽 의원은 강조했다.
     
    곽 의원은 "지자체들이 자영업제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일자리가 없어 자영업을 할 수밖에 없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이나 공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 취업자 수는 늘리고 자영업자 수는 줄이는 게 해결 방안"이라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