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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영철 VS 한화 황준서' 04·05년생 영건들이 격돌한다



야구

    'KIA 윤영철 VS 한화 황준서' 04·05년생 영건들이 격돌한다

    왼쪽부터 KIA 윤영철, 한화 황준서. 연합뉴스·한화 이글스 제공왼쪽부터 KIA 윤영철, 한화 황준서. 연합뉴스·한화 이글스 제공
    프로야구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데뷔 1, 2년 차 영건 투수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KIA 타이거즈는 21일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리그' 주말 시리즈에 한화 이글스를 광주 챔피언스 필드로 불러들인다. 주중 3연전에서 KIA는 선두 경쟁을 벌이는 LG 트윈스를 만나 2승 1패를 거둬 위닝 시리즈를 완성, 리그 1위(43승 29패 1무)에 올라있다.

    KIA 선발 투수는 프로 2년 차 '아기 호랑이' 좌완 윤영철이다. 윤영철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2순위로 KIA의 부름을 받고 프로 무대를 밟았다.

    데뷔 시즌 활약은 우수했다. 총 25경기 8승 7패 평균자책점 4.04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1년 차지만 신인왕을 수상하기에도 손색없을 정도의 활약을 펼쳤다.

    올해도 윤영철은 맹활약 중이다. 시즌 초반부터 KIA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담당했고, 현재까지 13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4.38로 순항 중이다.

    특히 직전 2경기 연속 무자책점으로 활약이 눈부시다. 윤영철은 지난 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바로 다음 경기인 kt 위즈전에서도 5이닝을 소화하며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무자책점)을 기록해 승리 투수가 됐다.

    최근 KIA의 선발 투수진 상황에 따르면 윤영철의 역할이 더욱 필요하다. 우선 '대투수' 양현종이 지난 18일 LG 트윈스전에서 왼쪽 팔꿈치 저림 증세로 불편함을 느꼈고, 이범호 감독은 휴식 차원에서 양현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또 리그 최고 에이스급 투구를 펼쳐온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주춤하다. 네일은 이달 1일 kt전 승리를 제외하고는 이후 3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윤영철이 제 몫을 다해내 팀의 1위 싸움에 힘을 보탤 필요가 있다.

    원정 팀 한화에서는 올해 최고 루키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좌완 황준서가 등판할 예정이다. 황준서는 2024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시즌 출발은 2군에서 했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황준서가 1군 마운드에 오르는 일이 많아졌다. 시즌 초 구성됐던 선발 투수진의 부상과 부진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 사이 황준서는 기회를 잡았고, 이제는 당당히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최근 투구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다. 최근 선발 등판한 10경기에서 황준서가 거둔 승리는 1번(6패)뿐이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체력 부침을 보이는 황준서에게 지난 4일 kt전 이후 10일 휴식을 부여했다. 황준서는 체력을 충전하고 15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 투수로 나섰지만 이날도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조기 강판했다.

    현재 한화는 32승 38패 2무를 거둬 리그 7위에 올라있다. 중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이번 KIA와 주말 시리즈가 중요하다. 황준서가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고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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