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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로 변신한 할리우드 명배우의 대결이 국내 극장가에서 펼쳐진다. 이미 제작자로 입지를 굳힌 톰 행크스와 재능을 발휘중인 디카프리오가 그 주인공. 이들은 오는 27일과 20일, 1주차로 국내 개봉하는 ''나의 로맨틱 가이드''와 ''오펀:천사의 비밀''로 ''제작자 대결''을 펼친다.
◈ 행크스, 성공한 ''그리스 로맨스''시리즈로 다시 관객 찾아
행크스는 그동안 ''캐스트 어웨이'' ''폴라 익스프레스'' TV시리즈 ''밴드 오브 브라더스''등 다양한 장르 영화 제작에 참여해왔고 ''나의 그리스식 웨딩'' ''맘마미아''에 이어 세 번째로 제작한 그리스 로맨스 영화 ''나의 로맨틱 가이드''를 선보였다. ''나의 로맨틱 가이드''는 ''나의 그리스식 웨딩''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여배우 니아 바달로스가 다시 한번 주연해 기대를 모은다.
''그리스 로맨스''의 첫 번째인 ''나의 그리스식 웨딩''은 아직까지 할리우드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로 자리잡고 있다. 변변한 스타도 없고 상대적으로 저예산으로 제작됐음에도 뛰어난 재미와 완성도로 동시기 개봉했던 블록버스터 ''진주만'', ''아마겟돈''등을 누르고 북미에서만 2억 달러의 흥행을 기록했다.
''나의 로맨틱 가이드''에서 바달로스는 ''노처녀'' 여행 가이드로 변신해 다시 한번 관객들의 웃음과 감동을 훔칠 예정이다.
◈ 디카프리오, 독특한 ''엣지''의 공포스릴러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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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크스가 이미 성공한 ''그리스 로맨스''시리즈로 관객을 만난다면 디카프리오는 독특한 엣지(edge)를 풍기는 공포스릴러로 제작 능력을 뽐낸다. ''오펀:천사의 비밀''은 디카프리오가 엄청난 반전이 담긴 탄탄한 시나리오에 반해 제작에 참여한 작품.
디카프리오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미다스의 손, 조엘 실버와 ''아이언 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부인인 수잔 다우니도 제작에 참여했다. 디카프리오는 이미 애피언 웨이라는 자신의 영화사를 설립해 나오미 왓츠, 숀 펜 주연의 ''대통령을 죽여라'',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연출하고 자신이 주연한 ''에비에이터'', 다큐멘터리 ''11번째 시간'' 등을 제작한 바 있다.
다만 ''맘마미아''등 행크스가 제작한 영화가 국내에서 흥행에 크게 성공한 것과 달리 디카프리오가 제작한 영화는 아직 큰 반향을 일으킨 적이 없다. 2005년 개봉작 ''에비에이터''는 영화진흥위원회 기준 전국 약 70만 관객을 모았지만 감독의 명성에 비해 기대이하였고 지난 2006년에 국내 개봉한 ''대통령을 죽여라''는 단관개봉해 1000명의 관객도 끌어 모으지 못했다.
과연 이번에는 흥행적으로 좀 더 나은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