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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 호남고 남녀공학 전환 추진

    학교 구성원 찬반 투표서 찬성 우세
    교육감 결재 때 2025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

    지난 25일 호남고 체육관에서 남녀공학 전환 추진에 따른 공청회를 열었다. 호남고 제공지난 25일 호남고 체육관에서 남녀공학 전환 추진에 따른 공청회를 열었다. 호남고 제공
    전북 정읍 호남고등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이 추진된다.

    27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호남고는 교직원과 학생, 지역 주민 등을 상대로 남녀공학 전환 추진에 따른 공청회를 열었다.

    앞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여한 찬반 투표에서 찬성표가 더 많았다. 남녀공학 전환이 확정되면 현재 중학교 3학년인 2025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농촌지역 학교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내부 검토와 협의회, 교육감 결재 등을 거쳐 방침이 확정되면 남녀공학 전환을 인가할 것"이라고 했다.

    순창군 읍 지역의 남중과 여중 등 단성중학교도 내년 입학생부터 남녀공학으로 바뀐다. 대상 학교는 공립인 순창중, 순창여중과 사립 순창북중이다. 현재 세 학교에는 학생 약 500명이 재학 중이다.

    순창교육지원청은 "남녀 간의 협력과 책임을 공유하고 다양성에 기반한 성평등, 인성, 진로 교육을 통해 양성 평등적 가치를 실현하며 건전한 이성관을 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학년도부터 장수군의 백화여고(현 백화고)와 고창군의 고창여고(현 자유고)가 각각 남녀공학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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