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천곡동 중심가에 조성한 장난감도서관이 10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동해시 제공강원 동해시가 천곡동 중심가에 조성한 장난감도서관이 10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소한 장난감도서관은 ㈜하이프라자가 접근성이 좋은 천곡 도심에 유휴 공간을 제공해 기존 외곽에 설치된 시설 이용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하이프라자와 함께 장난감도서관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임차한 3층 유휴 공간(188㎡)에 사업비 1억 1천만 원을 들여 리모델링해 장난감 대여, 놀이 공간, 수유실 등을 갖춘 장난감도서관을 조성했다.
장난감도서관은 동해시가족센터에서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한다. 최신 장난감 330종 500여 점을 준비했으며 회원 가입 후 2점씩 14일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동해시가 천곡동 중심가에 조성한 장난감도서관이 10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동해시 제공
또한, 부모가 아이와 함께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어린이집과 연계해 많은 아동이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이번 장남감도서관 조성이 영유아의 건전한 발달 지원과 장난감 구매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다양하고 양질의 육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현돈 하이프라자 상무는 "지역 아동을 위한 쾌적한 공간 제공으로 저출산 문제 극복에 동참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장난감도서관이 영유아들의 꿈과 희망이 자라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규언 시장은 "우선 동해시 중심가에 공간을 흔쾌히 제공해 준하이프라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공간에서 동해시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살기 좋은 동해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가 천곡동 중심가에 조성한 장난감도서관이 10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동해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