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대표 박태준(왼쪽부터), 서건우, 김유진, 이다빈이 25일 오전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필승관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진천=황진환 기자태권도 박태준(경희대)과 서건우(한국체대) 올림픽 랭킹 1위와 4강에서 만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공개된 2024년 파리 올림픽 태권도 대진표에 따르면 남자 58㎏급 박태준과 남자 80㎏급 서건우는 4강에 오를 경우 올림픽 랭킹 1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박태준은 7일, 서건우는 9일 금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박태준의 올림픽 랭킹은 5위(지난 6월 기준). 16강과 8강 상대까지는 박태준보다 랭킹이 낮다. 다만 이변이 없다면 4강에서 올림픽 랭킹 1위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서건우는 올림픽 랭킹 4위다. 16강은 무난하지만, 8강에서는 올림픽 랭킹 5위 샬리흐 엘샤라바티(요르단)과 맞대결이 유력하다. 엘샤라바티를 꺾으면 4강에서 올림픽 랭킹 1위를 만날 전망이다. 남자 80㎏급 올림픽 랭킹 1위는 시모네 알레시오(이탈리아)다.
여자 67㎏ 초과급 이다빈(서울특별시청)과 여자 57kg급 김유진(울산시체육회)은 준결승까지 올림픽 랭킹 1위와 맞대결을 피했다. 김유진이 8일, 이다빈이 10일 경기에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