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100년 만에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이 12일 새벽에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파리 올림픽 마지막 날인 11일 여자 역도 81kg 이상급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박혜정이 은메달을 따냈고 성승민은 여자 근대5종에서 아시아 최초로 동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순위 8위에 오른 우리 대표팀은 모두 32개 메달로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에 최고 성적을 올렸습니다.
13개의 금메달은 역대 한국의 올림픽 최다 타이기록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48년 만에 최소 인원의 선수단(144명)이 나섰음에도 역대 최다 금메달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한국 스포츠의 '영원한 맞수' 일본에서도 우리 대표팀의 성과에 주목했습니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12일, "한국 선수단은 144명이었지만 409명이 출전한 일본과 치열하게 백중세를 보였다"라고 전했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합니다.
일본 언론도 놀란 우리 선수단의 파리 올림픽,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