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은폐하는 판사 송판호의 모습. 지니 TV 오리지널 '유어 아너' 영상 캡처판사 손현주의 숨막히는 사투가 시작됐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1회에서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판사 송판호(손현주)가 진실을 은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영상에는 한 순간의 사고로 살인자가 된 송판호의 아들 송호영(김도훈)으로 인해 뒤바뀐 부자(父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송판호는 처음 이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송호영을 자수시키고 정면 돌파하려 했다. 그러나 사망자가 우원시의 권력자, 우원그룹의 회장 김강헌(김명민)의 둘째 아들 김상현(신예찬)임을 알게 되자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인다.
송판호는 송호영이 입고 있던 옷가지부터 사고 차량까지 모두 정리하는 것은 물론 송호영에게 받아낸 사고 당일 시간에 따라 증거를 인멸해 간다.
이 가운데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김강헌은 갑작스러운 아들의 비보에 석방까지 감행한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후송됐다면 살았을 수도 있다는 말에 누군가 의도를 갖고 일부러 아들을 죽였다고 짐작한 김강헌 일가는 차갑게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장례를 치른다.
미국에 있던 첫째 아들 김상혁(허남준)이 장례식장에 등장하기도 한다. 그는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강헌을 자극했고,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범인에게 복수를 선언한다.
극의 말미 홀로 아들의 장례식장에 있던 김강헌은 아들 전화번호로 걸려 왔던 신고 전화 녹음 파일을 듣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첫 영상부터 눈길을 끌고 있는 '유어 아너' 2회는 13일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