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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역대 최다 관중 축포?' 롯데·kt, 짜릿한 끝내기 홈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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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역대 최다 관중 축포?' 롯데·kt, 짜릿한 끝내기 홈런 폭발

    롯데 전준우(왼쪽)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끝내기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롯데롯데 전준우(왼쪽)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끝내기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롯데
    한국 프로야구가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한 날 짜릿한 끝내기 홈런 2방이 축포처럼 터졌다.

    이날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가 열린 5개 구장에는 총 9만1527명이 들어찼다. 시즌 누적 관중은 847만5664명으로 지난 2017년 840만688명(720경기)을 넘어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정규 리그의 80% 정도인 573경기 만에 850만 명 가까운 관중을 모았다. 이 추세라면 900만 관중은 시간 문제고 1000만 관중도 기대할 만하다.

    이런 가운데 2개 구장에서 극적인 끝내기 홈런이 여름 밤 하늘을 수놓았다. 롯데와 kt가 기쁨을 누렸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5 대 4 승리를 거뒀다. 4 대 4로 맞선 10회말 주장 전준우가 키움 김성민의 초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개인 통산 1900번째 안타를 끝내기포로 장식, 2만740명 관중을 열광시켰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7위 한화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8위를 유지했다. 5위 SSG와 승차를 2.5경기로 줄였다.

    kt도 수원 안방에서 두산에 5 대 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9회말 1사에서 김민혁이 두산의 19살 마무리이자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김택연에게 우월 1점 홈런을 뽑아냈다. 개인 통산 첫 끝내기 홈런. 6위 kt는 SSG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승리한 KIA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승리한 KIA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위 KIA는 LG와 잠실 원정 3연전을 쓸어 담았다. 4 대 0 완승으로 4연승을 질주하며 1위 굳히기에 나섰다. 2위 삼성과 승차는 5.5경기, 3위 LG와는 7.5경기 차다.

    선발 제임스 네일은 6이닝 무실점 쾌투로 시즌 11승(5패)째를 따내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2번 타자 최원준은 3회 기습 번트로 결승 타점을 올리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한화는 SSG를 7 대 1로 눌러 3연전을 싹쓸이하며 인천 원정 8연승을 질주했다. SSG와 승차를 2.5경기로 줄여 가을 야구 희망을 이었다.

    선발 류현진이 6⅓이닝 8탈삼진 6피안타 1실점 역투로 시즌 7승(7패)째를 챙겼다. KBO 리그 통산 1400이닝(1400⅓이닝)도 돌파했다. 장진혁이 3점과 1점 등 홈런 2방을 때렸고, 요나단 페라자의 3회 결승 1점포, 최재훈의 2점포 등 한화는 홈런 4방으로만 7점을 모두 뽑았다.

    삼성은 NC와 창원 원정에서 5 대 3으로 이겨 역시 주말 3연전을 스윕했다. NC는 2013년 1군 무대에 합류한 이후 창단 최장인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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