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대구시와 베트남 다낭시의 청소년들이 국제교류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 주최, 대구광역시청소년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양 지역의 청소년 30명은 이 기간에 대구 사문진 나루터와 근대골목 투어, 앞산 전망대, 동화사 등을 방문해 대구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인근 지역의 한국조폐공사와 포스코 등 공공기관과 기업체를 탐방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청소년들이 대구와 우리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타국의 친구들과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에는 대구지역 청소년들이 다낭을 방문하는 교류행사가 추진돼 격년마다 서로의 도시를 방문할 계획이다.
베트남 중부지역에 위치한 다낭시는 인구 122만 명의 베트남에서 5번째로 큰 대도시로 대구시와는 지난 2018년 8월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소년 시기에 해외 청소년들과 교류해 세계 속의 한국을 느끼고,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인적 네트워크를 크게 확장시킬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자라서 대구와 지구촌을 이끌어나갈 글로벌 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