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리노축구협회 XA매치 첫 승 이후 두 번째 승리까지 무려 20년이 걸렸다.
산마리노는 6일(한국시간) 산마리노 세라발레의 산마리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D 1조 1차전에서 리히텐슈타인을 1-0으로 제압했다.
후반 8분 니코 센솔리의 결승골이 터졌다.
산마리노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0위로 최하위다. 인구 3만3600명의 작은 나라다. 1990년부터 국제 무대에 선을 보였다.
첫 승은 2004년이었다. 당시 상대도 리히텐슈타인이었다. 이후 140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비슷한 FIFA 랭킹 국가들과 겨루기보다 늘 메이저 무대를 노크한 탓이다. 210경기 1승10무199패.
그리고 20년 만에 리히텐슈타인을 상대로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ESPN은 "산마리노의 마지막 승리는 센솔리가 태어나기도 전"이라고 강조했다.